1. 놀이명 : 오징어놀이(비진도에선 '오징어뒷다리' 라고 함)

2. 놀이 방법: 땅에 그린 놀이판 모양이 오징어와 비슷하여 오징어놀이라고 하며 가오리놀이라고도 함

3. 놀이의 유래

• 오징어 놀이는 언제 시작되었는지 정확하게 밝혀져 있지 않음
• 옛날에는 오징어 가이생(일본어로 포를 의미)이라 불렸기 때문에 일제 강점기 당시 유입되었다고 추측하기도 함
• 하지만 사실 오징어 놀이는 신라시대 진덕여왕 시기에 활성화 되었던 놀이로 놀이의 활성화 원인은 가뭄에 있었는데 나라에 심한 가뭄이 들었던 시기 해안가에 오징어 떼가 몰려와 백성들을 먹여 살렸다는 설이 있음. 이에 신라에서는 이 놀이를 국가적 공식 놀이 행사로 발전시켰다고 함
• 후에 이 놀이는 점차 발전하여 임진왜란 당시 일본에 놀이가 전해졌다고도 함

4. 놀이 특징

• 땅에 그린 놀이판 형태가 오징어와 비슷하다하여 오징어 놀이라 함
• 서로의 옷을 잡아채거나 밀거나 하는 방식으로 접전이 벌어짐
• 상대방과 신체 접촉이 많이 발생해 부상의 위험이 클수 있음
• 팀을 이루어 진행되는 게임으로 협동심이 중요함

• 이 놀이는 점차 발전하여 임진왜란 당시 일본에 놀이가 전해졌다고도 함

5. 놀이 방법

• 인원 : 각 팀당 4~6명씩 두팀을 만들고 놀이 참여 인원 8~12명
• 놀이 준비물: 운동장, 모래사장 등, 신체적 부상을 방지하기 위한 물품(ex:장갑)
  
• 놀이 진행 방식
  • 먼저 두 팀으로 편을 가른다.
  • 공격팀과 수비팀을 정한다.
  • 공격팀은 오징어의 머리 부분의 원에 모인다(주로 한 쪽 발을 원 안에 두고 두 발로 서 있는다.).
  • 공격팀은 머리 부분을 이탈하면 한다리는 땅에 닿지 않게(깽깽이) 이동하고 공격팀이 수비수가 지키고 있는 오징어 몸통 허리(강)를 횡단하면 두발로 이동이 가능하다.
  • 수비팀은 오징어의 몸통 내부에 들어가 있는다(마찬가지로 두발로 서 있지만 몸통을 이탈하면 한발로 깽깽이로 이동해야 한다.).
  • 공격팀과 수비팀은 서로의 신체적 접촉을 통하여 상대방을 모두 아웃시키면 승리한다. 
  • 또한 공격팀은 오징어 꼬리를 통하여 몸통 내부로 들어가서 윗 쪽에 있는 ‘원삼’을 밟아도 승리한다. 이때 공격팀은 원칙적으로 한발로 이동해야 하지만 오징어 허리(강)를 횡단한 공격원은 두발로 들어갈 수 있다.
  • 수비팀이 공격팀에게 지면 다시 수비로 시작하고 수비팀이 이기면 공격이 되어 진행한다.

6. 놀이 규칙

• 준비하기
  • 수비는 오징어 형상의 안쪽에 들어가 자리를 잡게 되고, 공격은 오징어 머리 부분(A 부분)에 발을 걸치고 선다.
    
  • 강(허리)은 뛰어넘기에 알맞게 그리며, 오징어 그림의 □와 △의 크기는 균등하게 하고 A 원과 B 원은 너무 크지 않게 그린다(오징어 크기는 인원수에 맞게 조절).
    
• 시작하기
  • 공격 팀은 A 부분을 벗어나 금 밖으로 한 발(깽깽이)만을 사용하여 이동해야 한다. 
  • 수비는 오징어 형상 안에서는 맘대로 두 발로 돌아다닐 수 있지만 밖에서는 한 발만을 사용해야 한다. 
  • 공격 팀에서 몸통 부분(강)을 통과하게 되면 두 발로 걸을 수 있다.
  • 따라서, 수비는 강의 양편에서 공격 팀이 강을 넘지 못하도록 막아야 하고 공격 팀은 수비를 피해 강을 넘어야 한다.
  • 서로의 영역을 넘으면(수비팀은 금 밖으로 나갈경우, 공격팀은 금 안을 침범할 경우) 그 사람은 그 경기를 더 이상 진행할 수 없다.
• 승부내기
  • 어느 편이든 상대편이 모두 아웃되면 이긴다.
  • 공격 팀이 A원에서 떠나 B원을 통해 오징어 안으로 들어가 ★표 부분을 밟으면 이긴다.